코로나19 이후 최고의 흥행작 ‘원더우먼 1984’, 속편 제작 공식 발표
갤 가돗 그대로 출연하나?
<원더우먼 1984>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워너 브라더스는 <원더우먼 1984>가 개봉 첫 주말 동안 1천6백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3월 이후, 북미 개봉작 중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전체 영화관 중 35%만 작동 중이며, <원더우먼 1984>는 이례적으로 극장과 함께 워너브라더스 산하 OTT 플램폼인 HBO맥스에서 동시 개봉했다. 참고로 지난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은 당시 전 세계 8억2천1개84만 달러, 한화로 약 9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워너 브라더스는 <원더우먼>의 세 번째 시리즈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원더우먼> 3편에는 주연 배우인 갤 가돗이 그대로 출연할 예정으로, 1편과 2편의 감독을 맞았던 패티 젠킨스 감독이 합류한다. 속편 제작 소식을 전한 워너 브라더스는 <원더우먼> 3편은 최근 공개된 <원더우먼 1984>와 달리 전통적인 극장 개봉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