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공개된 뱅크시 새 벽화 작품, 이미 훼손됐다
꼭 스프레이 칠을 해야 속이 후련했나!

업데이트(2월 17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세상에 알려진, 뱅크시의 새 벽화 작품이 공개된 지 48시간 만에 훼손됐다. 꽃을 쏘아 올린 소녀를 묘사한 작품에는 누군가가 형광 분홍색 스프레이로 ‘BCC WANKERS(여기에서 ‘Wanker’는 재수 없는 놈을 뜻하는 비속어다)’라고 낙서한 흔적이 생겼다. 해당 지역의 매체에 따르면, 새 작품은 공개 직후 타깃이 되었는데, 이를 보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작품은 결국 훼손되었다고 전했다.
Nevermind everything back to normal now. Someone has spray painted BCC WANKERS over it pic.twitter.com/CB6RarOa0r
— DJ Buv (@UsualSuspectUK) February 15, 2020
기존 내용(2월 14일): 사랑을 표현하는 밸런타인데이에 뱅크시의 새 벽화가 공개됐다. 새 작품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그의 고향인 영국 브리스톨 바튼 힐(Barton Hill)로, 투석기를 손에 들고 꽃다발을 공중에 발사한 소녀를 묘사한다. 브리스톨 소말리 지역 사회 협회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하며 뱅크시의 작품이길 바란다고 밝혔고, 뱅크시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품을 업로드하며 이를 확인시켰다. 뱅크시의 새로운 벽화 작품은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