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벌써부터 디즈니 플러스와의 파트너십 경쟁에 나섰다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론칭은 1년 가까이 남은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디즈니 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론칭은 2020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초 진행될 예정이지만,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미 디즈니 플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
각 통신사마다 디즈니에게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조금씩 다르다. 우선 SK 텔레콤의 경우, 한국 내 무선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가장 많으며, 지상파 방송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약 8백만 명에 달하는 IP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LG 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경험이 있다는 장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선보이는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1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하루 만에 1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어권 국가로 그 지역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일부 유럽 국가와 인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