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기념품 거래를 금지했다
“비극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는 제한한다.”
1월 26일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이후 농구계 동료들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슬픔을 표현해 왔다. NBA 차원에서도 올스타전의 경기 규칙에 그의 등번호 ‘24’를 사용하거나 올스타 MVP 상에 그의 이름을 붙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기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베이는 최근 개최된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식과 관련된 물품 판매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인간의 비극이나 고통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는 제한한다.”는 이베이의 사용자 정책이 적용된 결과다. 실제로 추모식 직후부터 해당 행사의 기념품들이 이베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고, 티셔츠의 경우 2천 달러 이상을 호가하기도 했다.
이베이는 추모식 관련 물품 외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인과 저지, 사진 등 일반적인 기념품의 판매는 제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