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2020 FW 서울패션위크 전면 취소
“참석 예정이었던 디자이너의 1/3이 철회.”

코로나19 여파로 2020 가을, 겨울 서울패션위크가 취소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상승됨에 따라 오는 3월 17일부터 21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패션위크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울패션위크는 이달 초 코로나19사태가 소강 국면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행사가 강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의 심각성이 깊어짐과 동시에 참석 예정이었던 디자이너의 1/3 가량이 철회 소식을 밝히며 최종 취소가 결정됐다. 서울시는 또한 주관사 서울디자인재단의 의견을 수렴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올상반기 내 서울패션위크는 진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행사의 무리한 진행은 서울패션위크가 쌓은 명성에 오점만 남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패션위크의 개최지인 DDP 또한 금일 25일부터 전면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