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향연, 겐조 2020 FW 컬렉션 런웨이 현장의 모습은?
페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의 겐조 데뷔작.
겐조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와 함께한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7월, 겐조의 수장으로 지목된 펠리페는 포르투갈 출신의 디자이너로, 크리스토프 르메르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다.
겐조의 2020 가을, 겨울 컬렉션은 기존의 화려한 그래픽 대신 미니멀리즘이 강조된 아이템들이 주를 이뤘다. 펠리페는 겐조의 창립자인 다카다 겐조가 지향했던 유목적인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런웨이에서는 단조로운 컬러웨이와 독특한 패턴으로 완성된 원피스, 코트, 재킷 등을 비롯해 니트와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