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샌프란시스코로 간,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 2020 SS 컬렉션
박스컷 501과 505 데님의 부활.








































자메이카에서 막 돌아온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LVC)이 2020년 봄, 여름을 위해 다시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Soapbox’라고 이름 붙여진 새 컬렉션은 1960년대에서 70년대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 이른바 ‘비누상자 레이스’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1975년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은 비누 상자로 만든 무동력차 레이스를 주최하며 참가자들에게 약 제작비로 약 2백50 달러씩 지급했다. 온갖 상상력이 동원된 비누상자 레이스는 그야말로 진풍경을 자아냈고, 이벤트는 곧 샌프란시스코의 전통으로 굳어졌다. 당시 리바이스는 비누상자 레이스를 후원한 기업 중 하나로, 참가자들의 복장에서 리바이스가 이 레이스에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레트로 데님 오버롤, 패치 워크 트러커 재킷, 워크 셔츠 등 LVC는 레이스가 가장 성행한 1970년대의 스타일을 그대로 2020 봄, 여름 컬렉션에 되살렸다. 파스텔 톤의 컬러 배치와 박스컷 501과 505 데님은 또한 캘리포니아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화장한 날씨와 장난기 가득한 레이스, LVC의 2020 봄, 여름 컬렉션은 곧 세계의 LVC 스토어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