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LVMH 2020 프라이즈', 최종 결선 진출자 8팀 공개
최종 우승자에게는 30만 유로의 상금과 멘토링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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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3월 11일): ‘LVMH 프라이즈 2020’ 최종 결선에 진출한 8개 팀이 공개됐다. 지난 2월 선정된 후보 20팀 중에서 다시 한번 경쟁을 뚫고 선정된 최종 결선 진출자 목록에는 샤라프 타제르가 이끄는 카사블랑카, 2019 H&M 디자인 어워드 우승자 출신 아루와리아와 함께, 니콜라스 데일리, 쇼포바 로웨나, 피터 도, 신디소 쿠말로, 수프리야 렐레, 토모 고이즈미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우승자 선정은 버질 아블로, 크리스 반 아쉐, 조나단 앤더슨, 마크 제이콥스, 리한나, 스텔라 매카트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진행된다. 우승자는 LVMH 그룹으로부터 상금 30만 유로와 1년간의 멘토링을 받게 되며, 더불어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수상한 팀에게는 15만 유로의 보조금이 수여된다. ‘LVMH 프라이즈 2020’ 최종 우승자는 오는 6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 내용(2월 17일): LVMH가 ‘2020 영 패션 디자이너 프라이즈’ 후보에 오른 20팀을 공개했다. ‘2020 영 패션 디자이너 프라이즈’에는 불가리아, 덴마크, 이란, 한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가했으며, 20인 후보에는 니콜라스 데일리, 피터 도, 카사블랑카 등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솔로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외에도 6개의 듀오 팀, 1개의 트리오 팀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델핀 아르노 루이 비통 부사장은 이번 후보 발표를 두고 “성별 장벽의 붕괴, 보다 포괄적인 복장 방식의 등장”을 특징으로 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신소재에 대한 연구, 재활용 섬유의 사용, 새로운 장인 기술에 대한 고민 등 미래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종 20인 후보에 오른 진출자들은 2월 27일, LVMH 본사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이후 후보자 명단은 총 68명의 전문가로부터 평가를 거쳐 8팀으로 추려지게 된다. 최종 우승자로 선택된 팀은 30만 유로의 상금과 함께 1년간 맞춤형 멘토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받게 되는 다른 한 팀에게는 상금 15만 유로와 함께 간소화된 1년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