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기록을 노린다? 나이키 육상 경기용 스니커 4종 출시
논란의 나이키 베이퍼플라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나이키가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2020 포럼 현장에서 올림픽 육상 경기 종목을 위한 새로운 스니커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러닝화인 에어 줌 알파플라이 NEXT%와 에어 줌 템포 NEXT%, 그리고 스파이크화인 에어 줌 바이퍼플라이와 에어 줌 빅토리,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에어 줌 알파플라이 NEXT%는 과거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가 착용한 베이퍼플라이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킵초게가 마라톤 기록 2시간의 벽을 깨며 전례 없는 역사를 세우자, 당시 세계육상경기연맹에서는 베이퍼플라이의 성능 논란을 두고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한층 강화된 에어 줌 알파플라이 NEXT%는 발 앞꿈치와 뒤꿈치에 각각 줌 에어 포드와 줌 X 폼 유닛이 더해져 편안함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어퍼에는 초경량의 아톰니트 소재가 쓰여, 극강의 속도를 발휘하는 데 적합하다. 출시는 오는 4월.
에어 줌 템포 NEXT%는 일명 에어 줌 알파플라이 NEXT%의 보급형 모델이다. 에어 줌 템포 NEXT%는 스피드에 최적화된 에어 줌 알파플라이 NEXT%에 비해 보다 유연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돼,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신기 적합하다. 앞꿈치에는 기다란 에어 포드가, 뒷꿈치에는 리액트 폼과 아웃솔 유닛이 덧대어져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소재는 아톰니트의 하위 버전인 플라이니트가 쓰였다. 오는 가을, 에어 줌 템포 NEXT%는 일반과 플라이이즈,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약 2백 달러.
마지막으로 소개할 모델은 에어 줌 바이퍼플라이와 에어 줌 빅토리다. 각각 1백 미터 그리고 8백 미터 달리기에서 1만 미터 달리기 종목을 위해 제작됐다. 모두 단거리 달리기에 최적화된 모델로 아웃솔에 끝이 뾰족한 스파이크가 박혀 있다. 나이키는 스프린트 선수들이 발 뒤꿈치보다는 앞꿈치를 활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앞꿈치에 무게 중심이 실리도록 스니커를 제작했다. 두 모델 모두 단단한 카본 파이버 소재로 아웃솔이 구성됐다. 다만 나이키는 순간의 스피드를 요구하는 에어 줌 바이퍼플라이에는 추가적인 플레이트를 덧대, 유연성을 살렸다. 에어 줌 빅토리는 오는 2020년 여름, 에어 줌 바이퍼플라이는 2020년 중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