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을 수 있다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정한 새로운 규칙이 발표됐다.

마라톤 기록 2시간의 벽을 깨 논란을 일으킨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 이에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조사하고 공식 대회 착용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진 논란의 모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착용이 허용된다.
세계육상경기연맹은 “전세계 모든 선수와 신발 제조업체에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포츠의 진실성을 보호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 모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이와 함께 “대회에서 착용할 수 있는 신발은 시장에서 4개월 이상 판매된 제품이어야 된다. 또한 공식적으로 판매가 되는 제품이 아닌, 시제품은 4월 30일부터 착용이 금지될 것이며, 모든 신발의 솔은 40mm 미만이어야 하고, ‘Shank’와 같은 스프링 장치가 1개 이상 적용되면 안된다”라고 상세한 규칙을 공개했다.
따라서 엘리우드 킵초케가 신은, 특수 제작한 베이퍼플라이 프로토타입은 대회에서 금지되지만, 일반 베이퍼플라이는 착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킵초케 선수의 신발을 비롯한 모든 프로토타입은 공식적으로 대회 착용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