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팝 스모크의 사망, 강도가 아닌 살해 목적으로 생긴 사건이다
많은 래퍼들이 슬픔을 전했다.
업데이트(2월 21일): 래퍼 팝 스모크가 총격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이어, 이번에는 사건에 최소 4명의 인물이 관여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LA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가택 침입 무장 강도 사건으로 분류했지만, 현재는 범인들이 처음부터 팝 스모크를 살해하기 위해 집으로 침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팝 스모크의 자택 주변 감시 카메라에 범인이 빈손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건 당일 팝 스모크가 실수로 SNS에 노출한 집 주소가 범인들이 그의 위치를 특정하는 근거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편 ‘Welcome to the Party’의 오피셜 리믹스에 참여했던 니키 미나즈, 최근 발표된 믹스테잎 <Meet The Woo 2>에 참여한 콰보, 부기 윗 다 후디를 비롯해 트래비스 스콧, 스눕 독, 나스, 메건 디 스탤리언, 거나, YG, 타이가, 루다크리스, 믹 밀 등 수많은 동료 래퍼들이 SNS를 통해 팝 스모크의 사망에 슬픔의 뜻을 전했다. 최근 믹스테잎에서 협업을 선보였던 릴 티제이는 팝 스모크에게 헌정하는 ‘Forever Pop’이라는 트랙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 내용(2월 20일): 래퍼 팝 스모크가 20일 총격으로 사망했다. 현지 시각 20일 4시 30분경, 할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팝 스모크의 자택에 후디와 마스크를 착용한 두 명의 괴한이 침입해 팝 스모크에게 여러 번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고 한다. 팝 스모크는 곧 웨스트 할리우드의 세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지만 사망을 선고받았다. 현재 범인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범인들과 팝 스모크와의 관계도 알려지지 않았다.
만 20세의 팝 스모크는 2019년 7월 발표한 ‘Welcome to the Party’로 주목받기 시작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뤘고, 최근에는 트래비스 스콧, 잭보이즈와 함께 ‘GATTI‘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망으로부터 불과 2주 전인 2월 7일에 발표된 그의 두 번째 믹스테입 <Meet The Woo 2> 에는 콰보, 부기 윗 다 후디, 릴 티제이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