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될 수 있다
5월까지 지켜본 후 결정될 것.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출신의 수영 챔피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딕 파운드가 <AP>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현황은 5월까지 지켜본 후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개최가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훈련을 계속하도록 권장하는 동시에 “올림픽은 나라, 계절, 텔레비전 시즌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단순히 ‘10월에 개최할 것’이라고 쉽게 미룰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해 WHO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4년 전에 열린,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패션위크 역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