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5천 켤레가 모이면 새 농구장이? 버질 아블로와 나이키의 농구장 리디자인 비화
기부의 힘.
업데이트(2월 18일): 버질 아블로가 최근 나이키와 함께한 시카고의 청소년 농구 시설 리디자인 과정을 밝혔다.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가 힘을 합해 지역 주민들이 신발을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인 ‘리사이클링 센터’를 마련했고, 그곳을 통해 모인 5천 켤레의 신발이 시카고 청소년 농구장을 재단장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버질 아블로의 인스타그램에서 농구장의 공사 과정 영상과 직접 시설에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쳐주는 버질 아블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내용(2월 14일): 버질 아블로와 나이키가 힘을 합해 시카고의 청소년 농구 시설을 탈바꿈시켰다. 비영리기구 ‘보이즈 앤 걸즈 클럽’이 운영하는 해당 시설의 농구 코트와 로커룸, 게임룸은 모두 그린과 블루 컬러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코트 바닥과 출입문에는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협업 시리즈에 새겨진 버질 아블로의 시그니처 텍스트 및 “YOUTH COURT”가 새겨졌다.
나이키는 시설의 리디자인에 이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농구와 스포츠 디자인, 과학, 저널리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올스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질 아블로는 2019년에도 시카고 청소년을 위한 나이키랩의 리크리에이션 센터 론칭에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