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2 프로에 6천4백만 화소 카메라 탑재 예정

2020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 12 프로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여러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사양의 향상이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2 프로에는 아이폰 11 프로에 탑재된 1천2백만 화소 카메라에 비해 크게 개선된 6천4백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카메라 성능은 최근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 사용된 잠망경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크롭을 활용한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울트라를 비롯해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 카메라 성능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아이폰 12 프로는 망원 카메라도 야간 모드를 지원할 가능성도 높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도 보완될 전망이라고 한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2 프로는 카메라 외에도 여러 성능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먼저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훨씬 많은 배터리를 소비하는 5G 네트워크를 표준으로 출시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증가될 예정이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의 용량은 4천4백 mAh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보다 4백 mAh 이상 높다. 하지만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원하던 노치 제거는 아이폰 12 프로 모델에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면 센서들이 상단 베젤에 모두 통합 삽입되는 기술이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출시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12 라인업은 최근 중국 공장 재가동을 통해 당초 알려진 대로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