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보석을 휘감은, 셀린 2020 FW 컬렉션 런웨이 현장
스페인 조각가, 세자르 만리케의 유산과 함께.




















































































에디 슬리먼이 이끌고 있는 셀린의 2020 가을, 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펼쳐진 런웨이 현장에서는 셀린의 새로운 아이템과 더불어 스페인 조각가 세자르 만리케가 소유했던 1백여 가지의 희귀한 주얼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살아생전 세자르 만리케는 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석과 원석을 모았고, 그 재료로 만들어진 펜던트는 가죽끈이나 체인과 함께 엮여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으로 완성됐다. 세자르의 유품들은 남성복, 여성복에 상관없이 셀린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러플 셔츠, 벨벳 재키, 퍼 베스트 등을 비롯해, 스터드, 보석, 골드 등 화려한 디테일이 적용된 다채로운 의류 아이템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셀린의 2020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는 위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디 슬리먼은 2021 봄, 여름 시즌부터는 남성 컬렉션을 선보이지 않고, 2020년 하반기부터 여성으로 통합된 단일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