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서울의 클럽들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시선은 코로나19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을 걷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곳곳마다 알코올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휴대전화의 재난 문자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린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닫힌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장했다.
클럽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다. 그래서일까. 서울의 여러 클럽이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 휴무를 선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이태원 아울, 소프, 파우스트, 볼로스트가 주말에 문을 열지 않는다. 콘크리트 바는 파티 이벤트를 취소하고 바 형태로만 운영한다. 홍대 클럽도 마찬가지다. 클럽 벌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주말에 문을 열지 않는다고 통보했으며, 헨즈 클럽 역시 휴무 공지를 올렸다. 문을 여는 클럽들도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