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오리건 본사 건물 폐쇄 조치
“확실한 예방을 위해.”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전염에 대한 염려가 커지는 와중, 나이키가 3월 1일 방역을 위해 오리건주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나이키 본사 내 사업부뿐 아니라 피트니스 센터를 포함한 모든 시설이 주말 사이 폐쇄된다. 나이키는 아직까지 임직원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사례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예방을 위해 본사 모든 건물에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본사 폐쇄를 결정한 사례는 나이키가 처음이다.
나이키 본사가 위치한 오리건주에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는 1명이다. 미국 내 첫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워싱턴의 에버그린헬스 의료 시설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이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