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의료종사자를 위한 개인 보호 장비 제작한다
“나이키는 사회를 위한 공헌을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기업이 각자의 방식으로 의료진을 돕고 있다. 패션 업계도 마찬가지다. LVMH는 프랑스 보건 당국에 손 소독제와 약 4천만 장의 마스크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고 프라다는 브랜드의 공장을 통해 8만 개의 의료용 보호복과 11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해 토스카나 지역의 의료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이 행렬에 나이키도 동참했다. 지난 3월 18일, 나이키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1천5백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어 나이키 CEO 존 도나호는 3월 4주 차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나이키는 오레곤 보건과학 대학의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를 위한 개인 보호 장비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레곤 보건과학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나이키의 제작 지원 제안에 감사하며 의료 전문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개인용 마스크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 측은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 보호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나, 나머지 보호 장비가 어떤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