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소니의 협업 플레이스테이션, 4억3천만 원 최고 경매가 기록했다
원가는 1백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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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옥션이 경매에 부친, 닌텐도와 소니의 합작 플레이스테이션이 최고 경매가를 갱신했다. 두 브랜드가 공동 제작한 플레이스테이션은 약 26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하기 전에 2백대 한정으로 만든 프로토타입 모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CD롬이 장착된 슈퍼 패미컴이며, 기기에는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의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경매에 부쳐진 해당 모델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전 CEO, 올라프 올라프슨가 소유하고 있던 기기로 알려졌다. 낙찰가는 36만 달러, 한화로 무려 4억3천만 원. 원래 1백 달러에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헤리티지 옥션은 낙찰된 기기의 롬팩 카트리지는 정상적으로 구동되며, CD롬 드라이브 역시 수리를 거쳐 복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