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신작 FPS '발로란트'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오버워치 +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가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5 대 5 전술 FPS, <발로란트>의 첫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예고한 게임의 출시는 오는 여름. 공개된 <발로란트>는 <오버워치>와 <카운트 스트라이크>를 적절히 섞은 듯한 게임이라는 평이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발로란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룬테라’ 세계관과 궤를 달리한다. <발로란트>의 배경은 멀지 않은 미래의 지구이며, 게임은 기현상에 맞서는 초능력자 집단 ‘발로란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발로란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이비드 노팅엄은 ‘룬테라’의 세계관이 현대적 무기를 사용하는 FPS에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발로란트>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발로란트>는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FPS의 폭탄제거 모드처럼 지도에서 공격과 방어 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정찰, 돌파, 요새화, 전장 장악에 특화된 각 챔피언은 3개의 스킬과 1개의 궁극기를 갖췄다. 시야를 감지하는 ‘클라우드버스트 포그’, 주변 캐릭터의 발사 속도를 빠르게 높여주는 ‘스팀 비콘’ 등의 기술이다.
Sommer 2020
2020 여름
Лето 2020 pic.twitter.com/A7BnCpGhFV— VALORANT (@PlayVALORANT) March 2, 2020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플레이 세부 내용 공개에 앞서, <발로란트>에 적용된 기술에 대해 공개했다. 우선 128틱 전용 서버는 플레이어들의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또한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는 공정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무엇보다 FPS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부정 프로그램, 이른바 핵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배포 첫 날부터 실시하기로 한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과 서버 권한으로 실행되는 즉각 패널티는 부정 프로그램을 일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여름 출시가 예고된 <발로란트>의 더 자세한 소식은 이곳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