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클라우드와 트위치, 음악가를 위한 파트너쉽 체결
도네이션 리액션은 신곡 들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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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페스티벌부터 소규모 클럽 공연까지 취소되는 요즘, 음악가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냅챗 등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도 그 중 하나다. 유명 프로듀서 미스터 빌, 헤이와이어, 이프롬부터 싱어송라이터 남매 그룹 테니슨등은 트위치에서 꽤 오랜 기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미스터 카맥, 케니 비츠 등이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안에서 사운드클라우드와 트위치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유명 음악가가 아니더라도 사운드클라우드 프로, 사운드클라우드 프리미어를 결제한 음악가는 트위치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도네이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트위치에 가입하고 트위치에 계정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최소 50명의 팔로워, 최근 30일간 중 7일 이상의 방송일과 500분 이상의 방송 시간 그리고 평균 3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해야 한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가입한 음악가에게는 이러한 제약이 면제된다. 수익 구조가 공연 위주로 이뤄진 지금의 음악 신에서 트위치가 또 다른 개척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