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빽 투 더 퓨처’ 리메이크의 주연을 맡을 뻔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라면.
최근 영화 <뺵 투 더 퓨처> 의 한 장면에 딥페이크 기술로 톰 홀랜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얼굴이 합성된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딥페이크는 영상에 다른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일부를 합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해당 영상에는 톰 홀랜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얼굴이 각각 마티 맥플라이와 브라운 박사에 합성돼 있다.
최근 톰 홀랜드가 직접 해당 영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제로 <빽 투 더 퓨처>의 리메이크판에 마티 맥플라이 역할로 섭외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톰 홀랜드는 “그 영화는 가장 완벽한, 그보다 더 잘 만들 수가 없는 영화”라며 리메이크 제작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의견을 남겼다. 톰 홀랜드는 또한 만약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그 장면만을 재미로 촬영해보자고 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람들이 이 영상에 이입할 수 있었던 것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의 관계가 <빽 투 더 퓨처>의 마티 맥플라이와 브라운 박사의 관계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톰 홀랜드는 과거 인터뷰에서 피터 파커를 연기할 때 <빽 투 더 퓨처>에서 마티 맥플라이 역할을 담당한 마이클 J. 폭스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