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폐쇄중 도난당한 반 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
반 고흐의 생일에 벌어진 황당한 사건.

코로나19의 여파로 후기 인상파 화가의 대표적 인물, 빈센트 반 고흐의 1884년 작품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작품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부에 있는 싱어 라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으며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한 상태였다. 도둑은 현지 시각으로 3월 30일, 박물관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을 들고 사라졌다. 경보 장치가 울린 후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작품 외 도난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난 사건 발생 후 그림의 원소장처인 그로닝거 박물관 측은 SNS를 통해 작품 이미지를 공유하며 “도둑맞은 작품의 인지도가 높아져 빠르게 박물관 측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We’re so sad that today, on Vincent van Gogh’s birthday, burglars broke into @SingerLaren and stole this work, on loan from @GroningerMuseum. We hope they get caught soon! pic.twitter.com/47WTrzV5An
— Van Gogh Museum (@vangoghmuseum) March 30, 2020
Please circulate this image of the stolen painting to increase awareness and hopefully the chances of its safe return. 🙏 https://t.co/vNIqMP07jb
— Groninger Museum (@groningermuseum) March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