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WAKING UP DOWN' 공개
“쉽진 않지, 아직 늦지 않았지.”
예지의 음악은 좋은 의미로 예상하기 쉽다. 예지의 음악 대부분에는 단순하고 중독적인 베이스라인,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가사, 몽환적인 목소리와 멜로디, 포 온 더 플로어에 기반을 둔 리듬이 들어 있다. 이는 동시에 잘 팔리는 음악들의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미디어들은 예지의 쉬운 음악에 주목했다. <피치포크>는 예지의 ‘Drink I’m Sippin On’을 ‘2017년 최고의 트랙 100’ 중 23위에 선정했고 <BBC>는 ‘사운드 오브 2018’에 예지의 이름을 올렸다.
그런 예지가 신곡 ‘WAKING UP DOW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WAKING UP DOWN’은 린 9000 빈티지 드럼 머신과 빈티지한 베이스라인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곡이다. 이 곡 역시 앞서 언급한 예지의 곡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예지는 이 곡에서 몽환적인 목소리로 반복적인 가사를 노래한다.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뮤직비디오는 삶의 조그마한 것들을 조명한다. 예지의 캐릭터는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쿠쿠 밥솥, 노래방 자막 등 한국인이라면 웃을만한 지점도 있다.
예지는 ‘WAKING UP DOWN’과 함께 새 믹스테입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의 발매 일정과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은 영국을 대표하는 레이블, ‘XL 레코딩스’를 통해 4월 2일 발매된다.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의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MY IMAGINATION 상상
-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
- IN PLACE 그 자리 그대로
- WHEN I GROW UP
- MONEY CAN’T BUY (ft. Nappy Nina)
- FREE INTERLUDE (ft. Lil Fayo, trenchcoat, Sweet Pea)
- SPELL 주문 (ft. YonYon, G.L.A.M.)
- WAKING UP DOWN
- IN THE MIRROR 거울
- THE TH1NG (ft. Victoria Sin, Shy One)
- THESE DAYS 요즘
- NEVER SETTLING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