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작품 24점, 총 1백40만 달러에 팔렸다
코로나19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불황을 맞이한 가운데, 보기 드물게 큰돈을 벌어들인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로 최근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그의 작품 25점 중 24점이 총 1백40만 달러에 전부 팔렸다.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큰 주목 받았던 작품은 <Girl With Ballon>다. 해당 작품은 풍선에 각각 핑크와 레드 컬러가 칠해진 두 가지 버전으로 완성됐으며, 각 작품은 37만5천 파운드, 10만6천2백50 파운드에 팔렸다. 놀라운 사실은 이날 경매에 경쟁에 붙은 전체 참가자들 중 40%가 새로운 미술품 수집가라는 점이다. 또한 참여자 중 30% 정도가 40세 미만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큰돈이 오고 가는 경매 시장의 고객층 인구분포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소더비 경매에 올라온 뱅크시의 25개 작품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