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E3'의 2021년 개최가 확정됐다
올해는 온라인 스트리밍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

199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빠짐없이 5월과 6월에 열려오던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이하 E3)’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벤트의 무기한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특별히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수년만의 새 콘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바, 개최 취소 소식은 수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위로라도 하듯, 주최측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이하 ESA)는 2020년 생략된 ‘E3’의 2021년 일정을 공개했다. ES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E3 2021’은 내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며, 2020년 이벤트가 취소된 점을 고려해, 새롭게 ‘재구성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ESA는 취소된 ‘E3 2020’ 오프라인 이벤트 대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대체 이벤트를 기획하는 중이다. 온라인 이벤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워너브라더스, 스퀘어 에닉스, 반다이, 남코, 세가, 구글, 아마존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의 여러 스트리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