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1980년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사우스 빅의 작품.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다양한 리메이크 작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사우스 빅이 신선한 비주얼의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그는 ‘1980년대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만화로 방영됐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획으로 복고풍의 단편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제작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1980년대 만화 오프닝 영상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애니메이션 <날아라 마야>의 주제곡, ‘날아라 마야’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으며, “사자구름 곰구름 봄바람 타고 훨훨 민들레 개나리꽃 양지바른 숲속 풍뎅이 무당벌레 꽃 벌레 친구들은 다정한 이웃”이라는 가사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평화로운 세계관과 곧잘 어울린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아! 신난다! 21세기 식 움직이는 이솝우화가 찾아왔다!’, ‘인생의 짠맛, 단맛, 매운맛. 이윽고 펼쳐지는 맛의 트리오’ 등의 문구와 함께 게임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