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헤드오프 x SBTG가 커스텀한, 나이키 SB 덩크 로우 ‘네스티 보이즈’ 출시
래플 참가비 10 달러는 신시내티 의료진을 위한 식사 대접에 쓰인다.
미국 신시내티 기반의 스케이트보드 편집숍, 언헤드오프가 디자이너 SBTG와 함께 새로운 나이키 SB 덩크 로우를 선보인다. 해당 스니커의 모델명은 ‘네스티 보이즈’. ‘나쁜 녀석들’이라는 이름의 뜻과 달리, 이번 스니커는 신시내티 지역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제작됐다.
나이키 SB 덩크 로우 ‘네스티 보이즈’는 지난 2015년 ‘배쉬 브라더스’ 모델과 함께 출시된 바 있다. 두 모델은 1990년 월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거둔 우승을 기념하며 제작되었지만 MLB 측의 제제로 인해 아주 소량만 판매되며, 스니커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희귀한 모델로 통한다.
단 한 켤레만 제작된 이번 커스텀 스니커는 디자이너의 발 크기에 맞춰 8.5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기존 모델의 레드와 그레이 컬러 어퍼, 힐캡의 성조기 패치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금색 스우시는 SBTG 특유의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교체되었다.
언헤드오프 x SBTG의 나이키 SB 덩크 로우 ‘네스티 보이즈’의 판매는 신시내티에 위치한 레스토랑 플레젠트리와의 제휴를 통해 래플 방식으로 진행된다. 래플 참가 비용은 10 달러이며, 한번 참여할 때마다 지역 의료 종사자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래플 참가는 4월 11일 오후 7시까지 언헤드오프 공식 웹스토어에서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들은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언헤드오프 x SBNTG 기념 스티커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