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그라임스, 아이 이름 X Æ A-Xii로 개명
아이의 대모는 이달의 소녀 멤버!?

5월 4일 태어난 일론 머스크와 뮤지션 그라임스의 첫 아이는 X Æ A-12 머스크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 그 이름이 개명됐다는 소식이다. 아이의 새 이름은 바로 X Æ A-Xii 머스크로, 기존 이름에서 아라비아 숫자 12가 로마 숫자 XII를 나타낸 Xii로 변경됐다. 캘리포니아의 주법상 이름은 숫자 등 기호 없이 영어 알파벳 26 글자로만 구성돼야 하기 때문에 개명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오자 그라임스는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며 로마 숫자가 더 멋져 보인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정확한 아이의 개명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X Æ A-Xii 머스크의 대모가 한국의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라임스는 2018년 이달의 소녀 yyxy의 첫 앨범 타이틀곡 ‘love4eva’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인연을 맺었고, 그 이후로도 SNS를 통해 응원을 보내는 등 좋은 관계를 지속해왔다. 아이를 임신 중이던 2020년 1월, 그라임스가 직접 SNS를 통해서 이달의 소녀 멤버 고원이 아이의 대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으나, 그라임스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원이 아기의 대모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직접 답변하며 공식적으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