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로살리아, 레이디 가가, 릴 야티, 데드마우스, 거나 등
미국, 스페인, 일본,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만났다.
매주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하는 열 곡의 플레이리스트. 이번 하입비스트 사운즈에는 스페인의 로살리아와 트래비스 스콧이 함께한 트랙, 한국의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가 함께한 트랙을 비롯해 일본의 뉴웨이브 힙합 그룹 유루후와 갱의 신곡까지 글로벌한 음악들이 자리하고 있다. 로살리아 x 트래비스 스콧부터 천천히 한 곡씩 체크해보자.
로살리아 & 트래비스 스콧 ‘TKN’
이런 비트에 트래비스 스콧은 이렇게 랩을 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두 사람의 가사와 트래비스 스콧의 스페인어 랩이 포인트.
거나 ‘ROCKSTAR BIKERS & CHAINS’
바이크와 체인, 불을 뿜는 기타까지 완벽하다. 록스타라고 말하려면 이 정도는 준비하고 오도록 하자.
레이디 가가 & 블랙핑크 ‘Sour Candy’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에 블랙핑크가 함께했다. 다섯 명은 하우스 비트 위에 먹지 않곤 못 배길 신 사탕을 마구 내던진다.
릴 야티 ‘Split/Whole Time’
몇 번이나 미뤄지고 미뤄지던 ‘Lil Boat’ 3부작의 마지막 편이 드디어 발매됐다. 릴 야티의 플로우는 여전히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데드마우스 & 더 넵튠스 ‘Pomegranate’
더 넵튠스가 데드마우스와의 협업으로 돌아왔다. 일렉트로훵크에 퍼렐 윌리엄스의 보컬은 잘 알려진 모범 답안.
주 & 티나셰 ’ONLY’
일렉트로닉 리듬 위에 긴장을 놓지 않고 펼쳐지는 두 사람의 보컬. 멀리서 훔쳐보는 듯한 뮤직비디오의 시선이 트랙 분위기와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테야나 테일러 ‘Made It’
코로나19로 미국에서 각계 명사를 초청해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주최한다는 소식을 들은 적 있을 것이다. 테야나 테일러의 에너지 넘치는 졸업 축하송.
바닐라로마 ‘Pickpocket’
돌연 브록햄튼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디 록 밴드. 과거부터 아미어 반, 도미닉 파이크 등을 픽업해온 케빈 앱스트랙트의 안목은 믿을 만하다.
유루후와 갱 ‘Ah’
유루후와 갱은 비트도 랩도 뮤직비디오도 실패한 적이 없다. 네네의 중독성 있는 훅이 머리를 안 떠날 것. 참고로 자막은 큰 도움이 안 된다.
애슐리 모건 ‘Battles’
조회수 2백대에 만나는 짜릿한 프레시함. 찢어지는 전자음과 때려박는 랩 뒤엔 구독을 누르는 손가락이 있을 뿐. 유튜브 알고리즘에 샤라웃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