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 클럽이 제작한, 코로나19 맞춤 파티 전용 방호복
없으면 ‘입밴 각’?
이태원 클럽과 관련하여 코로나19가 다시 떠들썩 해진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의 방호복이 공개되어 화제다. 음악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디자인을 선보이는 미국 회사, 프로덕션 클럽은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안전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방호복 ‘마이크라셀’을 공개했다.
‘마이크라셀’은 헬멧, 상의, 장갑으로 이루어진 부분형 수트다. 헬멧에 적용된 필터는 N95 마스크 수준으로 공기 중 미세 입자를 걸러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한다. 파티용 방호복답게 수트에는 음료나 술을 보관하여 마실 수 있는 일회용 용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음료의 남은 양을 미리 확인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을 통해 자신의 현재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데, 빨간색 조명은 ‘바쁨’, 녹색 조명은 ‘대화 가능’, 무지개 조명은 ‘기쁨’을 뜻한다. 또한 헬멧 안에는 흡연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노즐이 있으며, 팔목 부분에 위치한 파우치를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프로덕션 클럽의 설명에 따르면 ‘마이크라셀’은 2개의 리튬이온배터리로 작동된다. 해당 슈트는 아직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 있으며, 실제로 제작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방호복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