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애도하며,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손을 잡았다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나이키가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 <For Once, Don’t do It>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이키의 대표 슬로건 ‘Just do it’을 변형한 ‘For Once, Don’t do It(이번 한 번만이라도, 하지 마라)’ 문구를 내세워 인종 차별 반대를 촉구하기 위해 제작됐다. 캠페인 영상에는 ‘미국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굴지 말자. 인종 차별에 등을 돌리지 말자. 무고한 생명을 우리로부터 빼앗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후, 나이키의 오랜 라이벌 아디다스는 전례 없이 나이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지지를 보냈다. 아디다스는 <For Once, Don’t do It> 캠페인 영상을 공유하며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함께하는 것이 우리가 변화를 만드는 방법이다.(Together is how we move forward. Together is how we make change.)’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한 인종 차별 반대 시위는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Together is how we move forward.
Together is how we make change. https://t.co/U1nmvMhxB2— adidas (at 🏡) (@adidas) May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