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007 본드카, 애스턴마틴 DB5 ‘골드핑거’ 실물 영상 공개
진짜 총까지 쏜다?
업데이트(7월 8일): 애스터마틴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인, DB5 ‘골드핑거’의 실물이 공개됐다. 새롭게 출시된 DB5는 영화 <007: 골드핑거>에 등장했던 ‘본드카’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반영하여 제작됐다.
차에는 알루미늄 보디 패널, 강철 섀시를 비롯해 290마력의 힘을 뿜어내는 자연흡기 4.0L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한편 차량 곳곳에는 연막이나 기름을 배출해 추적자를 따돌릴 수 있는 스프레이가 장착됐으며, 헤드라이트 하단에는 총구가 나와 적을 해치우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 실내에 자리한 가상의 레이더 추적 모니터, 전화기, 리모컨, 무기고 등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DB5 ‘골드핑거’의 실제 모습은 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내용(6월 17일): 영국 자동차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인 ‘DB5’ 제작에 다시 나선다. ‘본드카’로도 잘 알려진 애스턴마틴 DB5는 지난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에서 숀 코네리가 운전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새롭게 제작되는 DB5의 공식 이름은 ‘DB5 골드핑거 컨티뉴 에디션’. 해당 모델은 영국 버킹엄 셔의 뉴포트 페그넬에 자리한 애스턴마틴 헤리티지 부서에서 생산되며, 차 한 대를 만들기 까지 약 4천5백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DB5 특유의 유려한 곡선과 클래식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단, 섀시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며, 4.0리터 자연흡기 6기통 엔진이 얹어져 최대 2백90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2020년 하반기 출시될 ‘DB5 골드 핑거 컨티뉴 에디션’은 전 세계 단 25대만 생산될 예정으로, 가격은 약 42억 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폴 매카트니가 소장했던 1964 애스턴마틴 DB5가 약 20억 원대의 가격에 경매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