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패션 아이콘의 만남, 디올 x 베스파 '946' 스쿠터 공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작품.
최근 나이키, 스투시,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을 연달아 선보이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디올이 이번에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손을 잡는다.
1946년, 같은 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설립된 디올과 베스파가 협업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업의 주인공이 된 모델은 베스파 라인업 중에서도 플래그십 모델로 손꼽히는 946. 베스파 946 스쿠터는 지난 2011년 첫 출시된 모델로 날렵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 협업 스쿠터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직접 디자인했다. 외관 전체는 밝은 베이지 컬러로 완성됐으며, 시트와 탑박스, 헬멧은 디올의 오블리크 패턴으로 장식됐다. 휠, 스로틀, 사이드 미러에는 금색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뒷바퀴 부분에서는 ‘CHRISTIAN DIOR’ 문구가 새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디올과 베스파의 협업 946 스쿠터는 오는 2021년 봄 중, 전 세계 일부 매장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