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수석 스니커 디자이너가 직접 공개한 '반투명' 젤리 샌들
숀 스투시의 아트워크가 새겨진 스트랩.

디올과 나이키의 협업 에어 조던 1 하이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디올 수석 스니커 디자이너, 티보 드니가 새로운 디올 샌들을 공개했다. 디올 2020 프리 폴 컬렉션에 포함된 해당 신발은 반투명한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어퍼부터 아웃솔까지 신발 전체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고무로 만들어졌으며, 발등과 발목을 감싸는 레이어 위에는 패브릭 스트랩이 장착됐다. 해당 스트랩은 숀 스투시의 손글씨로 완성된 아트워크가 그려졌으며, 스트랩 끝자락에는 디올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졌다.
디올 젤리 샌들의 구체적인 공식 발매 일정 및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티보 드니가 직접 공개한 만큼 머지않은 시일 내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올은 앞서 투명한 어퍼 레이어가 적용된 숀 스투시와의 협업 ‘B23’ 스니커 2종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