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공개한 2020년 운동선수 수익 상위 100명은?
여실히 드러난 코로나19의 타격.

<포브스>가 2020년 전 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100인의 목록을 공개했다. 1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로, 무려 총 1억6백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테니스 선수가 전 세계 운동선수 중 수익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간 유니클로, 크레디트 스위스, 메르세데스 벤츠 등 10개 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위와 3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각각 1억 5백만 달러, 1억4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알려졌으며, 그다음으로는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가 9천5백5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로 NBA 3인방이 이름을 올렸으며,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쿼터백 커크 커즌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 카슨 웬츠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이번 100위 명단 안에는 NBA 선수들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으며, 시즌이 후반기에 시작되는 NFL 선수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개막일 연기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상위 100명의 누적 수익 또한 지난 2019년 대비 약 9% 감소했다. <포브스>가 공개한 2020년 운동선수 수익 순위 전체 명단은 이곳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브스> 선정 2019년 최고 소득 운동선수 10인
1. 로저 페더러 – 1억6백30만 달러
2.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 1억5백만 달러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 – 1억4백만 달러
4.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 – 9천5백50만 달러
5.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 8천8백20만 달러
6.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7천4백40만 달러
7.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6천3백90만 달러
8. 타이거 우즈 – 6천2백30만 달러
9. 커크 커즌스(미네소타 바이킹스) – 6천50만 달러
10. 카슨 웬츠 (필라델피아 이글스) – 5천9백1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