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런 더 주얼스, 릭 앤 모티, 믹 밀, 덕워스 등
‘릭 앤 모티’가 왜 여기서 나와?

매주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하는 열 곡의 플레이리스트. 이번 하입비스트 사운즈에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 운동에 동참하는 뮤지션들의 음악부터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의 새 시즌을 여는 인트로, 조회수 1천 미만의 신선한 곡까지, 다양한 10곡을 담았다. 스크롤을 내려가며 한 곡씩 들어보자. 순서는 무순.
런 더 주얼스 ‘JU$T (Feat. 퍼렐 윌리엄스, 잭 드 라 로차)’
‘블랙 라이브즈 매터’에 관한 인상 깊은 연설 후, 앨범이 나왔다. 런 더 주얼스의 연설은 결코 일회성이 아니다. 이 곡이 그걸 증명한다.
릭 앤 모티 ‘Don’t Look Back (Feat. 코토미, 라이언 엘더)’
<릭 앤 모티>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됐다. 뒤돌아볼 필요 없다. 이번에도 정주행. 의외로 곡은 잔잔하고 편안하다.
믹 밀 ‘Otherside of America’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 후 믹 밀의 랩이 쏟아진다. 둘의 이야기는 너무나 다르다. 현실 속 아프로-아메리칸의 삶과 백인의 삶처럼 말이다.
덕워스 ‘FIND A WAY (Feat. 알렉스 말리, 라디오 아리)’
아프로 리듬에 빈티지한 신시사이저가 얹힌, 덕워스 특유의 멜로디컬한 힙합 트랙. 피처링진의 목소리는 여기에 새로움을 더한다.
핑크 스웨트 ‘Cadillac Drive (Feat. 프라이스)’
시훵크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를 고급스럽게 꾸미면 이런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드라이브할 때 이 곡을 틀어놓는다면 과속할 일은 없겠다.
나임 ‘Stone Harbor’
일렉트로닉과 힙합, 알앤비가 적당히 섞인 나임발 웰 메이드 트랙. 나임이 사랑을 고백할 때 펼쳐지는 사운드스케이프를 즐겨보자.
가브리엘 가르존 몬타노 ‘Someone’
기타, 베이스에 피아노 건반 몇 개 그리고 가브리엘 가르존 몬타노의 목소리. 이 정도만 되어도 한 곡을 만드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DVBBS ‘Tinted Eyes (Feat. 블랙베어, 24k골든)’
상대에게 아픔을 입은 셋의 절규가 담겼다. ‘블랙 라이브즈 매터’ 때문에 블랙베어는 이 곡을 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대로 나왔다는 후문.
조나스 & 더 스크래치 프로페서 ‘What’s Cooking’
어딘가 클래식한 이름에 올드스쿨 힙합스러운 곡이 나올까 봐 겁먹지 않아도 된다. 재생을 누르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 알앤비가 나온다.
트레저 ‘So Tired’
아직 유명하지 않은 이를 먼저 찾았을 때의 기분은 ‘보물’ 같다. ‘나만 알고 싶은’ 트레저의 ‘So Tired’가 이번 주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