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식케이, 신해경, 박혜진, 염따, 콕재즈, 비와이 등
진지한 음악도, 코믹한 음악도, 익숙하지 않을 음악도 담았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식케이가 공개한 한 편의 드라마부터 버벌진트의 코믹한 리릭 비디오 그리고 박혜진의 새로운 싱글까지 모았다. 신해경의 록과 문선의 얼터너티브 음악으로 다채로움도 살짝 더했다. 한 곡씩 들어보자.
식케이 ‘TELL YA!, DARLING (Feat. 크러쉬)’
클럽이나 바에서 생길 법한 이야기를 담은 ‘TELL YA!’ 뒤 이어지는 사랑 노래 ‘DARLING’. 랩스타에게도 달링은 필요하다.
신해경 ‘그대는 총천연색’
슈게이징, 서프 록과 같은 장르 구분보다 신해경의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한 편의 시 같은 가사에 감동할 것이다.
비와이 x 심바 자와디 ‘힘’
이 곡이 빌보드에 올라간다면 카테고리는 CCM일까, 힙합일까? 간증과 랩, 둘 다 놓치지 않은 곡이니 둘 다 올리는 게 정답 아닐까.
디보 ‘Killing Me Softly’
디보의 음악이 좋은 건 취향 문제가 아니다. ‘Killing Me Softly’의 중독성은 디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던밀스 ‘OKGO2’
빈지노의 허락을 받고 탄생한 두 번째 ‘OKGO’. 이런 방식의 전역 후기라면 미필자도 즐겁게 들을 수 있겠다.
콕재즈 ‘Surfers in Hawaii’
연주, 프로듀싱을 넘어 노래까지 넘보는 콕재즈의 새로운 싱글. 하와이 해변의 시원함이 소리에 가득 담겼다.
버벌진트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Feat. 마미손)’
긴 제목에서 느껴지는 비정함에 비해 음악 자체는 코믹하면서도 애절하다. 마미손의 랩 아닌 랩도 묘미.
염따 ‘좋아한다니까’
염따의 성공 공식: 찌질한 가사, 멜로디컬한 랩, 예쁘게 쌓인 코드. ‘Don’t Call Me’를 좋아한다면 이 곡을 싫어할 수 없다.
박혜진 ‘How can I’
‘Like This’에 이어 공개된 트랩송. 박혜진의 첫 EP <How can I>가 기다려지는 곡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문선 ‘옵 (Feat. 쿤디판다)’
일반적이지 않은 리듬 구조가 낯설 수도 있겠다. 복잡한 뮤직비디오는 덤. 그래도 좋은 곡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