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NBA 2019-20 시즌이 재개된다
스테판 커리는 못 볼지도 모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지됐던 미국 프로 농구, NBA가 재개된다. 미국의 스포츠 채널 <ESPN>은 6월 3일, NBA 사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 시각 8월 1일부터 NBA 2019-2020 시즌이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 측은 2020-21 시즌 개막일을 2020년 12월~2021년 1월로 맞추기 위해 시즌 일정을 변경한다. 총 30팀이 참여하던 기존 일정과 달리, 재개된 시즌에서는 동서부 콘퍼런스의 각 상위 8팀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팀과의 승차가 6경기 이내인 6개 팀을 합한 총 22팀만이 시즌을 치른다. 22팀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동부: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 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서부: LA 레이커스, 로스 앤젤레스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 유타 재즈,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휴스턴 로켓츠,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 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
경기 수 또한 기존과 달라졌다. 참가 팀들은 남은 경기 수와 상관 없이 8경기로 정규 시즌 순위를 판가름한다. 하지만 아직 해당 진행안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6월 5일 열리는 NBA 총회에서 해당 일정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승인에는 전체 구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The NBA’s return plan includes 13 Western Conference teams and nine Eastern Conference teams.
Here’s who’s in, according to @wojespn. pic.twitter.com/8s0qYYgLtt
— NBA on ESPN (@ESPNNBA) June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