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켈로그, 마침내 첵스 '파맛'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16년의 기다림.
화제의 시리얼, 첵스 ‘파맛’이 드디어 국내 공식 출시된다. 농심 켈로그는 6월 29일부터 첵스 ‘파맛’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첵스 ‘파맛’의 탄생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농심 켈로그는 첵스 홍보를 위해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진행했고, 당시 대통령 후보로는 초코맛을 대표하는 ‘체키’와 파맛을 대표하는 ‘차카’가 출마했다. 농심 켈로그는 둘 중 더 많은 표를 획득하는 후보의 맛을 실제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예상 밖의 차카가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지만, 이후 무효표 논란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체키의 초코맛 첵스가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될 첵스 ‘파맛’의 패키지에는 ‘진짜 파가 들어갔다!’라는 문구와 함께 파를 들고 있는 ‘차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한 패키지 뒷면에서는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도 맛있어져요!’라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심 켈로그는 첵스 ‘파맛’의 모델로 가수 태진아를 섭외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농심 켈로그는 태진아의 첵스 ‘파맛’ 모델 선정에 대해 “대중적으로 온화하고 친근함을 전달하는 태진아가 농심 켈로그만의 브랜드에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미지를 더해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