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세를 3일 앞서 예견할 수 있는, 오우라 스마트 반지 공개
정확도는 약 90%에 달한다.







핀란드 스마트 기기 회사, 오우라가 코로나19 증상을 약 3일 앞서 예측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오우라가 내놓은 제품은 팔찌, 시계 형태로 제작된 기존 웨어러블 기기와 달리 반지로 디자인되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우라 링은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록펠러 신경과학 연구소, WVU 메디슨 연구진과 함께 개발됐다. <엔가젯>에 따르면 합동 연구진은 오우라 링을 통해 체온, 심박 수, 호흡 수, 수면 패턴 등의 생리학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증상을 미리 예측한다. 현재 연구진이 개발한 플랫폼은 6백여 명 이상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쳤으며, 정확도는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록펠러 신경과학 연구소는 추가로 약 1만여 명 이상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우라 링은 특별한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제작됐다. 반지 안쪽에는 센서가 자리해 다양한 신체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 시 최대 7일까지 작동 가능하며, 완충까지는 1시간이 소요된다. 무게는 약 7g이며, 방수 기능이 적용돼 일상 속에서도 큰 불편함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전한 <엔가젯>에 따르면 아직 10%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우라 링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우라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