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첫 승객들이 착용한 우주복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영화 속 우주복보다 한결 슬림 해진 디자인.
지난 5월 30일, 일론 머스크의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까지 보내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의 화제를 모았다. 현재 스페이스X의 첫 승객,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승무원 활동을 수행하며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 과연 스페이스의 첫 승객들이 입은 우주복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스페이스X는 자신의 우주복에 대해 설명하는 약 2분 2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스페이스X 우주복과 승무원 장비관리를 담당하는 크리스 트리그가 직접 우주복을 소개한다. 그는 우주복을 만들면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었던 점은 ‘사용하기 쉬울 것’, ‘그리고 ‘스스로 돌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트는 우주선의 일부분으로 제작되었으며, 승무원들이 앉게 될 시트와 수트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한다. 더불어 크리스는 “이 우주복이 지닌 멋진 점 중 하나는 단순히 하나의 하드웨어나 수트가 아니라 매우 개인적인 용품이라는 점이다. 이 우주복은 실제 밥의 수트고, 더그의 수트이기 때문에 각 수트를 비행 중에 사용하는 것을 보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가 제작한 우주복의 보다 자세한 모습은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