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아야와 마녀’ 공식 공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 소설가의 작품, ‘어윙과 마녀’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브리가 선보일 새 작품의 이름은 <아야와 마녀>로, 이야기는 부모가 없는 주인공 ‘아야’가 마녀에게 입양되며 전개된다. 참고로 이번 작품의 원작 <이어위그와 마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바탕이 된 동명 소설을 쓴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작품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의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로,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함께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약 30년 넘는 세월 동안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어온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즈키 토시오는 이번 신작 발표와 더불어 “<아야와 마녀>가 코로나19로 인해 형성된 새로운 환경에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보며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다.”라고 말문을 열며, “영화의 한 가지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아야의 영리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이 영리하다면 어떤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다.”라고 전했다.
지브리의 신작 <아야와 마녀>는 2020년 겨울, 일본 <NHK>를 통해 첫 방영될 예정이다. 추후 해당 작품의 자세한 방영 일정은 <하입비스트> 업데이트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