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토요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기업 등극하다
신기록 메이커,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기업이 됐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시가 총액 약 2백20조 원을 기록하며 종전 1위 토요타(시가 총액 약 2백10조 원)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약진이 보급형 전기 자동차 ‘모델3’ 출시, 컴팩트SUV ‘모델Y’ 출시 예고, 일론 머스크의 전기트럭 ‘세미’의 양산형 모델 제작 발언 등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가 ‘세미’를 언급한 이후 테슬라의 주식은 약 9%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지며 기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점, 전기 자동차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된 점 또한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꼽힌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공개한 세계 자동차 기업 순위와 시가 총액은 아래와 같다.
1위: 테슬라 (약 2백20조 원)
2위: 토요타 (약 2백10조 원)
3위: 폭스바겐 (약 1백조 원)
4위: 혼다 (약 54조 원)
5위: 다임러AG (약 53조 원)
8위: GM (약 48조 원)
9위: 포드 (약 31조 원)
10위: 니콜라 (약 30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