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0억 원?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실제 모델, 포드 GT가 경매에 올랐다
1965년 ‘르망 24시’에 실제 출전했던 모델.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실제 주인공, 포드 GT의 프로토타입 로드스터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해당 차는 1965년 ‘르망 24시’에 출전했던 유일한 포드 GT 모델로, 단 5대만 제작되었던 프로토타입 모델 중 한 대다.
이번 경매에 오른 차는 매우 희귀하게 여겨지는 모델로, 포드가 레이싱 카 제작을 위해 1960년대 당시 레이싱 제조 기술이 뛰어난 영국에 설립했던 포드 어드밴스드 비히클에서 제조됐다. 해당 모델은 1965 ‘르망 24시’에 출전한 뒤, 테스트용 포드 ‘J-카’ 및 ‘카-크래프트’의 자동변속기 개발을 위한 차량으로 사용됐다. 이후 복원을 거쳐 현재 매우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엔진 오일 라디에이터,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수의 희귀 부품들이 장착된 상태다.
미국 메컴 옥션을 통해 공개된 1965년 포드 GT 컴페티션 프로토타입 로드스터는 약 7백5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