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2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 11보다 줄어든다?
아이폰 11 대비 최대 9% 감소.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12의 배터리 사양이 전작에 비해 하향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MySmartPrice>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12 시리즈 중 전작과 비교가 가능한 6.1인치 및 6.7인치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같은 사이즈의 아이폰 11 모델과 비교해 최대 9%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아이폰 12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의 모델 번호와 용량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국의 3C, 미국 안전규격인증을 통해 포착됐는데, 해당 배터리의 용량은 각각 아이폰 12(5.4 인치)가 2227mAh, 아이폰 12 맥스(6.1 인치) 및 아이폰 프로(6.1 인치)가 2775mAh, 아이폰 프로 맥스(6.7 인치)가 3687mAh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아이폰 11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 11 3110mAh, 아이폰 11 프로 3046mAh, 아이폰 11 프로 맥스 3969mAh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특히 최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이 과거보다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 12 배터리 용량은 특히 적은 편이다. 아직까지 배터리 용량에 대한 애플 측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만약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12의 배터리 용량이 사실이라면 실제 5G 환경에서 사용 가능 시간은 상당히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 12와 관련해서는 최근 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가 제외될 것이라는 소식과 가격이 아이폰 11 시리즈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