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판매 중단되나? 애플이 무선 헤드폰 기술 모방 혐의로 고소당했다
보스, 제이랩, 플랜트로닉스도 나란히 고소당했다.

애플이 최근 미국 음향 기기 회사 코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는 무선 헤드폰 기술 특허 침해 혐의를 내세워 애플, 보스, 제이랩, 플랜트로닉스 등의 회사를 상대로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코스는 애플 에어팟, 보스 700 등의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 브랜드의 대표 무선 헤드폰 스트리바에 탑재된 와이파이 오디오 기능을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애플과 지난 2년간 특허 침해와 관련된 협상을 위해 총 4번의 미팅을 가졌지만, 애플이 끝내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엔가젯>은 코스는 분쟁에 연루된 제품 판매 중지를 법원에 요청하는 대신, 법원이 판단한 손해액의 총 3배에 달하는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참고로 코스는 세계 최초의 스테레오 헤드폰 및 최초로 와이파이를 활용한 무선 헤드폰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