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의 끝판왕, 벤틀리 2021 '벤테이가' 공개
첫 출시 이후, 4년 만의 페이스리프트.
‘럭셔리 SUV의 끝판왕’, 벤틀리 벤테이가가 첫 출시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돌아온다. 전체 외관은 벤틀리의 시그니처 모델, 컨티넨탈 GT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차 뒷면에 자리한 테일램프는 기존 모델에 적용되었던 직사각형 대신 타원형 형태로 교체되었으며, 리어 범퍼 하단에는 더욱 큼직해진 테일 파이프가 배치됐다. 전면에서는 직사각형의 그릴과 더불어 벤틀리의 또 다른 시그니처, 4개의 원형 헤드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보다 세련되게 바뀌었다. 센터 콘솔에는 10.9인치 터치스크린이 배치되었으며, 운전석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한편 실내 좌석은 옵션을 통해 4인승, 혹은 5인승으로 구성되며, 3열 구성을 선택 시 7인승으로 탑승할 수 있다.
거대한 보닛 안에는 얹어진 4.0L V8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78.5kg·m의 힘을 제공한다. 제로백은 약 4.5초. 또한 8단 자동 변속기와 네바퀴 굴림 방식이 적용되어 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2021 벤테이가는 2020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V8 모델과 더불어 W12 엔진이 적용된 스피드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