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클래식의 상징, 브룩스 브라더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에이브러햄 링컨, 버락 오바마가 입었던 바로 그 브랜드.
2백 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가 지난 7월 8일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매체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브룩스 브라더스는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가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을 하게 된 주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이탈리아의 억만장자 클라우디오 델 베키오의 소유 하에 있으며, 현재 부채 규모는 약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1818년 첫 문을 연 뒤, 에이브러햄 링컨,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 남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To our loyal customers. pic.twitter.com/OcAqFbu8v2
— Brooks Brothers (@BrooksBrothers) July 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