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x 조던 브랜드의 ‘에어 디올’ 컬렉션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킴 존스가 직접 소개하는 제작 과정.
2020년 최고의 협업으로 손꼽히는 디올과 조던의 ‘에어 디올’ 컬렉션은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됐을까? 디올이 그 제작기를 담은 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디올 옴므의 수장, 킴 존스가 직접 출연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에어 조던 시리즈를 비롯하여 이번 컬렉션이 지니는 의미와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이탈리아 디올 공장에서 에어 조던 1 OG 디올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디올의 오블리크 패턴이 새겨진 스우시를 시작으로, 각 신발 부품들이 하나로 완성되는 과정을 밀접한 거리에서 카메라에 담아냈다. 킴 존스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나는 다른 셰계와 생각을 혼합하는 것을 즐긴다. 조던 브랜드와 디올은 각자가 속해 있는 분야에서 절대적인 우수성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조던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수트의 제작기도 영상에 포함됐다. 에어 조던의 윙로고가 새겨진 디올 수트는 실크, 캐시미어 등의 고급 소재로 완성됐으며, 디올의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이 돋보인다. 해당 영상에서는 킴 존스를 비롯해, 디올 맨의 수석 풋웨어 디자이너 티보 데니스, 조던 브랜드의 디자인 부사장 마틴 로티가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의 룩북 모델로 나선 트래비스 스콧과 더불어, 일본인 최초로 NBA 드래프티, 하치무라 루이가 직접 ‘에어 디올’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